◇ 위메프 ‘갑질’ 논란, 해고 11명 모두 합격 조치
소셜커머스업체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가 최근 수습 영업직원에게 정직원 수준 업무를 시킨 후 전원 해고한 사건과 관련해 머리를 숙였다. 해당 수습직원 11명 전원을 최종 합격시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위메프의 빠른 대처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는 위메프 회원탈퇴가 줄을 잇고 불매운동 조짐도 보이는 등 비난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 신동주, 韓 롯데 핵심계열사 장악 시도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투병으로 인한 공백 기간 동안 장남인 신동주 일본 롯데 부회장 측에서 동생 신동빈 한국 롯데 회장의 경영권과 지배권을 흔들려고 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 같은 사실이 신격호 회장에게 알려지면서 신동주 부회장이 일본 롯데 등기이사에서 배제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 삼성전자 영업이익 5조원대 회복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4조 후반대로 전망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5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작년 3분기(4조600억원)보다 28.08% 증가했다. 그러나 2013년 4분기(8조3천100억원)보다는 37.42% 감소했다.
◇ 프랑스 파리 테러 용의자 3명 신원 확인
미국 NBC뉴스는 7일(현지시간) 자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사이드 쿠아치(35), 셰리프 쿠아치(33), 하미드 무라드(19) 등 3명의 프랑스 테러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NBC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테러 용의자 3명 중 1명은 사살됐고 사살된 용의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 대기업 총수자녀, 입사후 3.5년 만에 임원 승진
30대 그룹 총수일가 3∼4세들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2세도 안돼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사원의 대리 승진 기간보다도 빠르다. 기업 분석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가운데 승계기업에 입사한 3∼4세 자녀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입사후 임원 승진기간은 3.5년에 불과했다.
◇ 국회·정당여야, 자원외교 국정조사계획서 합의
여야는 8일 이명박 정부로 범위를 한정하지 않는 자원외교 국정조사 계획서에 합의했다. 자원외교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 후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국조 조사범위를 특정정부에 국한하지 않고, 조사 기간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올해 4월7일까지 100일간으로 한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
◇ 채동욱 여인 '임모씨' 집행유예 선고
채동욱(57)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56)씨가 가정부를 협박하고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는 8일 폭력행위등 처벌법상 공동공갈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1400만원도 함께 선고했다.
◇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부하직원에 욕설 파문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51)이 상습적으로 부하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7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A총경(56)은 "최근 업무보고 때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이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심한 폭언을 했다.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촉구를 요구한다"며 "평소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이 부하 직원에게 하는 발언이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 세종시 돼지구제역 확진
세종시의 돼지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구제역 검사결과 양성으로 8일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3천693마리를 기르는 세종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7일 어미돼지 3마리에서 유두에 물집이 생기고 발굽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 진도해역 전복 어선 선원 2명 구조·1명 실종
8일 오후 전남 진도군 고군면 무저도 남쪽 3.6㎞ 해상에서 진도선적 2.93t 연승어선 태승호가 전복돼 선원 3명 가운데 2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지만 1명은 숨졌다. 선장 하모씨가 목포해경안전서에 "선박이 가라앉고 있다"며 구조 요청을 했지만 통화 중에 전화가 끊겨버렸다고 안전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