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바비킴과 한달 전 계약 끝냈다” 안도?

입력 2015-01-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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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 측이 바비킴의 기내 난동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서울에 별도의 학습관이 있는 이 대학은 지난 2013년 말부터 작년 말까지 1년간 바비킴과 계약해 학교 로고송을 전국에 알려왔다. 독특한 목소리와 따라 부르기 쉬운 리듬, 가사로 유튜브에서 상당히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입학 문의가 크게 늘어나는 등 학교 인지도가 꽤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그러나 빠르게 변하는 젊은 층의 기호에 부응하고자 작년 말부터는 가수 장기하씨를 기용해 학교 로고송을 알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바비킴과 계약을 해지한 지 1개월 만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학교 측도 적잖이 당황스러운 모습이다.

바비킴 덕분에 학교를 전국에 많이 알려온 만큼 안타깝지만, 그래도 잘못은 잘못이라며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반응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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