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간식 ‘학화호두과자’,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

입력 2015-01-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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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커져.. 위생적인 수작업 공정 공개하며 인기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자 입맛을 잃는 이들이 많다. 이는 자연히 겨울 별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데, 특히 아이들 간식을 챙겨야 하는 주부의 입장이라면 그 고민은 배가된다. 부담없는 가격은 물론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 풍부한 겨울 간식거리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호두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식품영양학과의 로저 클레멘스 교수는 실험을 통해 “호두 한 줌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알라피놀렌산(ALA)이 2.5g 들어 있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 호두에는 많은 양의 지방과 단백질, 비타민 B1, 인, 칼슘,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남녀노소의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고 알려진다.

이러한 호두의 효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에 힘입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있다. 바로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학화호두과자’가 그것이다.

1934년부터 8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학화호두과자가 다른 호두과자 제조점과 다른 점은 천안 본점에서 호두과자가 만들어지는 공정 과정을 공개,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인공 감미료 없이 계란과 물, 우유, 설탕만 넣은 반죽에 세번씩 거피해 곱게 다진 팥 앙금, 큼직한 호두 반알씩을 더해 맛있게 구워낸다. 여전히 호두를 넣는 과정과 기름칠하는 과정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학화호두과자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본점을 찾아 견학을 할 수도 있어 좋다고 말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대표하는 학화호두과자는 식품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더욱 자세한 정보 및 구매는 학화호두과자 홈페이지(www.hodo1934.com)와 전화(1599-3370)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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