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렘수면행동장애 임상지원자 모집

입력 2015-0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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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는 잠꼬대가 매우 심한 ‘렘수면 행동장애’의 수면과 뇌기능을 알아보는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가능자는 수면다윈검사에서 렘수면행동장애로 확진된 50세 이상 성인이며, 선별 검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1회 병원 방문으로,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야간수면검사, 인지기능검사, 신경심리검사, 후각기능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렘수면 중 근육 마비가 풀려서 꿈에서의 행동이 겉으로 표현되는 수면장애다.

꿈을 꾸는 중 소리를 내거나, 팔다리를 움직이고, 때로는 과격한 행동으로 본인이나 배우자를 다치게 할 수 있다. 증상 발생 후 5~10년이 지나면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치매, 파킨슨병을 예측하고, 이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 수면장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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