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고객의 신탁 원금이나 이자수익금을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는 공익신탁상품인 ‘하나 행복나눔신탁’을 8일부터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하나은행은 8일 오전 김종열 행장을 비롯 이상석 보건복지부 본부장, 변창률 교육인적자원부 기획관 등이 참석해 공익신탁상품에 가입하는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 상품을 통한 기부금은 신탁기간인 2년 경과 후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교의 학습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지원 등의 육영사업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시설 지원 ▲무의탁 노인 생활안정 등의 사회복지 사업 등에 사용하게 된다.
가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며,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다. 기부방식은 원금을 기부하거나 원금을 제외한 이자만 기부가 가능하며, 원금기부에 대해 법인은 5%의 손금산입, 개인은 1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모집된 신탁재산은 상품의 성격을 감안, 국공채 · 금융채 등 리스크가 낮은 안전자산을 편입해 운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1971년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신탁법상 공익신탁 업무취급 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25회에 걸쳐 총 66억9900만원의 공익신탁 수혜금을 2273개처에 전달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 이러한 작은 사랑을 모아 공익신탁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큰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좌로부터 이상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 본부장, 김종열 하나은행장, 윤석경 SK C&C사장, 변창률 교육인적자원부 재정기획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