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VS이하늬, 장혁과 결혼식 장면 ‘극과 극’

입력 2015-01-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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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사진=MBC)

장혁을 사이에 두고 같은 운명의 두 여인과 함께 한 촬영 비하인드컷이 공개 됐다.

20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왕소(장혁)와 황보여원(이하늬)의 국혼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해 19일 방송분을 통해 공개된 신율(오연서)과 왕소의 가짜 결혼식이 관심을 모았다.

왕소는 황보여원, 신율과 결혼식 장면을 통해 극과 극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연서의 가짜 신랑 노릇을 해줬던 왕소가 2회에서는 아버지의 간절한 부탁으로 이하늬)와의 국혼을 하게 된 것이다.

아름답지만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황보여원과의 국혼과 달리, 비를 맞을까 배려하며 소박하지만 다정한 눈빛으로 마주보는 신율과의 혼례 장면은 서로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지만, 두 사진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포착됐다.

바로, 여우비가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여우비는 사전적으로 ‘볕이 난 날 잠깐 뿌리는 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혼례 날 여우비가 내린다면 그날 결혼하는 부부는 행복하게 잘 산다는 속설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왕소가 필연적 운명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자미성의 두 여인 신율, 황보여원과 각각 여우비를 맞게 돼, 행복한 여우비의 주인공이 과연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빛나거나 미치거나’ 관계자는 “파군성과 자미성의 세 사람의 운명적 만남을 풀어낸 2회를 기점으로 드라마 전개는 물론 로맨틱 코미디적인 부분에서도 급 물살을 탈 예정이다”라며, “오연서와 장혁의 찰진 연기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혀 다음주 방송분에 대한 흥미를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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