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유가 하락, ESS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삼성SDI는 유가 하락이 전기차나 ESS 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26일 열린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유가하락이 전기차 수요에 일부 변동을 줄 수 있으나 큰 트렌드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전기차 성장은 유가하락이나 여러 경제적 이익보다 유럽, 중국 등 정부의 규제 대응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만난 주요 고객사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며 "유가하락은 어느 수준에서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SDI는 "ESS는 도매전력요금에 결정되기 보다 소매전력요금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유가하락에 따른 ESS 가격 변동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