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알고 보니 원작이 더 유명하네"

입력 2015-01-29 20:56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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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영화가 입소문을 타면서 원작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등 각종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룬 바바라 오코너의 소설이다.

아빠는 도망가고, 집은 사라지고, 한순간에 길거리로 나앉게 된 주인공 소녀와 엄마, 동생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소설로, 작가는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시종일관 위트와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 소설은 가족의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오히려 그 속에 숨어 있는 가족애를 반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열한 살 소녀의 천진난만함은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시련이 닥칠 때 가장 중요하게 붙잡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최근 김혜자 주연의 국내 영화가 개봉되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읽은 네티즌들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해서 개를 훔치는 방법이 나오는건 아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책이 더 잼나요", "김혜자 연기 보니 따뜻해지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