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사건'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의자가 자수를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자살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0시께 경찰은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29일 오후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인 윈스톰 차량 운전자 허모씨가 자수했고 허씨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
브리핑에 나선 박세호 흥덕경찰서장은 "사고현장 주변에 대한 정밀 수색은 물론 CCTV를 분석한 결과 윈스톰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9일 천안시 소재 GM부품대리점에서 윈스톰 차량의 부품 출고여부를 확인해 동일한 장소에서 자동차 부품을 구입한 사람의 인적사항을 추적한 결과 용의자 허씨인 것으로 확인돼 소재를 추적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크림빵 뺑소니 사건 가해자인 허씨가 자살을 생각했다고 밝힌 점도 공개했다. 경찰은 "허씨가 자살을 생각했지만 해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살하지 않고 자수를 택했다"고 전했다. 뒤늦게 자수를 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주변 정리를 위해 미루다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가 자수한 사실에 대해 네티즌은 "크림빵 뺑소니 사건, 자수는 했지만 이미 잡힌 것이나 다름없었던 듯" "크림빵 뺑소니 사건, 뺑소니도 나쁘지만 뺑소니 사망 사건인데 당연히 구속아닌가"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해자 아버지의 용서가 정말 놀랍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 다신 있어선 안될 일"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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