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완전히 새로워진 뉴 레전드를 국내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혼다 레전드는 2006년 국내에 첫 도입된 이후 혼다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이다. 미국에 이어 올해 다시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 뉴 레전드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각종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뉴 레전드에는 4륜 정밀 조향 기술(P-AWS)이 도입돼 완벽한 조정 안정성을 구현한다. P-AWS는 리어 토(Rear Toe)의 좌우 독립 제어가 가능한 기술이다. 직선 주행 및 코너링 시 민첩하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3.5ℓ 직접분사식 i-VTEC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는 최고 출력 314ps/6500rpm, 최대 토크 37.6kg·m/4500rp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9.7km다.
또한 P-AWS와 함께 주행 안정성 및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카메라를 통해 올바른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와 고속 주행은 물론 교통량이 많은 저속 상황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장착했다. 또 저속 추종장치 (LFS),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예방하는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CMBS)이 탑재됐다.
차량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같이 전방위 시야를 확보해주는 멀티뷰 카메라 시스(MVCS)과 주행 중 사각 지대에 차량이 진입하면 경고음과 인디케이터로 알려주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I) 기능도 지원한다.
충돌 대응 바디 구조와 함께 필러, 루프 등에 초고강도 강판을 사용하는 등 차체의 55%를 고강도 강판을 사용했다. 엔진 후드, 펜더 등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체 경량화도 달성했다.
레전드는 199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14년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약 16만5000대 가까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