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브닝 뉴스] 2월 6일- 법원, 구룡마을 철거 잠정 중단 결정ㆍ 요르단, IS 공습 시작 등

입력 2015-02-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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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중 자신들이 출연한 개막작 '노바디 원츠 더 나이트' 상영회에 출연진들이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AP/뉴시스)

◇ 법원, 구룡마을 철거 잠정 중단 결정

법원이 구룡마을 철거를 13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구모가 서울특별시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집행을 시작하게 된 경위, 집행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심문이 더 필요하다"면서 "집행으로 인해 구모 측에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모는 토지주와 거주민들 사이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이완구, 인사청문회 10~11일로 연기

여야는 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를 당초 예정됐던 9~10일에서 10~11일로 하루씩 연기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일정을 조정키로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이날 중으로 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키로 했다. 여야는 전날 손종국 전 경기대 총장 등 증인출석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다가 저녁 늦게 채택에 합의했다.

◇ 호남KTX, 서대전 거치지 않고 광주·여수 직행

4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광주(목포)와 여수로 직행한다. 호남선 경유가 무산된 서대전·계룡·논산역에서는 별도의 KTX가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호남고속철도 및 포항 KTX 직결선 개통에 따른 KTX 운행계획의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그동안 호남지역에서 제기됐던 '저속철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 미국 역사학자들 "아베 '역사수정' 압력에 경악"

미국의 저명 역사학자들이 일본 아베 총리의 미국 역사교과서 왜곡시도에 집단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에 따라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은 올해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 드라이브가 양국 관계에 영향을 줄 외교적 사안으로 부상할 소지가 있어 주목된다. 미국의 대학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이처럼 특정 이슈를 놓고 집단성명을 발표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 요르단 IS 공습 시작, 요르단 국왕이 군복입고 진두지휘

요르단 국왕이 "가차없는 전쟁"을 선포한지 하루 만에 요르단이 IS 공습을 시작했다. 요르단 국왕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자국 조종사 살해에 대한 복수로 수감 중이던 테러범 2명을 사형시킨데 이어 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5일(현지시각) USA 투데이에 따르면 요르단 공군이 시리아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 검찰 "박태환 금지약물 모르고 호르몬 주사맞아"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파문을 일으킨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는 금지약물인지 모른 채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주사를 맞은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 또 박태환은 의사에게 '도핑테스트에 문제되지 않느냐'고 확인했지만 '문제될 게 없다'는 의사의 말을 믿고 주사를 맞은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박태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해 체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킨 혐의로 T의원 원장 김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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