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안에 있는 워커힐면세점이 시계·보석 전문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는 SK네트웍스는 10일 면세점 지하 1층 명품 시계·보석 전문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워커힐면세점이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전 층 리뉴얼 오픈에 앞서 시계·보석 매장을 오픈한 것은 중국 춘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2008년부터 시계·보석 특화 매장 전략을 펼치면서 쌓은 쇼핑명소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시계·보석 매장에는 브레게, 피아제, 예거 르쿨트르, 롤렉스와 같은 명품 브랜드부터 패션 시계 브랜드까지 약 70여개 브랜드의 제품이 마련돼 있다.
중국인 관광객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된다. 중국 VIP가이드가 365일 상주하며, 외국인 전용 VIP 라운지에서는 프라이빗 컨설팅을 비롯해 희소성이 높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커힐면세점 마케팅팀 방희선 팀장은 “워커힐면세점이 전통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시계·보석 전문 매장의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한국의 관광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워커힐면세점은 시계·보석 매장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특별 춘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하이엔드 워치&주얼리 쇼’를 진행하며 워커힐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해피타임 인 워커힐’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888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100% 경품 당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1만 달러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여행용 고급 보스턴백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