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3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4분기 이연수요와 기저효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고 2015년에도 식자재 유통 및 단체 급식 시장 재편으로 이익이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154%를 기록하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19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연결 자회사는 매출 2025억원, 영업이익 66억원(흑자전환)을 발표했고 현대H&S의 특판매출이 좋았으며, 전년 동기 일회성비용 45억원(H&S 16억원, 드림투어 29억원)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LIG투자증권은 2015년에도 두 자릿수 매출 및 이익 증가가 전망 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 본업에서 단체급식의 수주확대와 식자재유통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며, 연결자회사들도 사업 안정화로 이익개선 폭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동사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시장의 재편, 그리고 범현대 그룹사의 확장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중인데, 전반적인 소매유통업의 부진 속에 투자대안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