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총각파티 김종민, 위키리 별세, 오성우 부장판사, 13일의 금요일, 해피투게더 구혜선, 스물 이준호
13일 온라인상에선 김종민, 위키리 별세, 오성우 부장판사, 13일의 금요일, 해피투게더 구혜선, 스물 이준호 등이 화제다.
○…총각파티 김종민
'신동엽과 총각파티'에 출연한 코요테 김종민이 기습 뽀뽀를 당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MBC 에브리원 '신동엽과 총각파티'에서는 총각들의 로망 중 하나인 '기습뽀뽀'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낯선 여자의 기습뽀뽀'를 받는 몰래카메라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김종민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던 중 무상비상태로 기습뽀뽀를 받았고, 이어 미녀 여기자와 사진촬영 중 볼에 뽀뽀를 받아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길에서 자신에게 길을 묻는 여성이 기습뽀뽀 할 것을 예상한 김종민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빅스 엔과 함께 한 프로그램 회의 도중 빅스의 팬을 자처한 여성무리에게 뽀뽀를 받았다. 기습뽀뽀를 받고 함박웃음을 짓던 김종민은 이 상황이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고 오히려 그 상황을 즐겨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김종민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 상상은 해본 적 있다.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진짜 설렜다"며 "뭐가 두툼한 게 입에 딱 닿더라. 심장이 두근거렸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위키리 별세
한국의 바비 달린으로 불렸던 위키리(79·이한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소식을 접한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는 "위키리는 엔터테이너로서 '한국의 바비 달린(1950~1970년대 활약한 미국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로 통했다"면서 "1960년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꿔놓으며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던 인물 중 한 명"이라고 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키리는 경기고와 서라벌 예술대를 나와 1960년 미8군쇼 '메이크 인 우피 쇼(Make in Whoopy Show)'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엔 1집 앨범을 내놓으며 대중음악에 본격 입문했다. 1집 타이틀곡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과 1966년 2집 '종이배', '눈물을 감추고'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위키리는 방송 진행자로도 이름을 날렸다. 1960년대 중반부터 동아방송의 라디오 교통정보 프로그램 '달려라 위키리'의 DJ를 맡았다. 1976년부터 TBC '쇼쇼쇼'에서 정윤희, 정소녀 등과 함께 더블 MC도 했다. 특히 국민 MC 송해(88)가 이끄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MC로 알려졌다. 1980년 11월부터 5년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전 대한한공 부사장에게 실형을 선고한 오성우 부장판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서울서부지법 제 12형사부 부장판사 오성우는 조현아에게 항로변경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1년 실형을 선고했다.
오성우 부장판사는 이날 "돈과 지위로 인간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간의 자존감을 무릎 꿇린 사건"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오성우 부장판사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 예의와 배려감이 있었다면, 직운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만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부는 "항로는 항공기가 운항하는 진행경로와 진행방향으로 볼 수 있다. 지상이 아닌 공로로만 인정할 수는 없다"고 유죄로 판단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이 객실 승무원에 대한 상사로서 업무를 총괄하는 지위에 있었다. 그리고 업무배제와 스케줄 조정 권한 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항공기 탑승 전에 마땅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재판 결과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강요죄는 유죄로 판단됐지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항소 여부를 두고 회의에 들어갈 예정. 과연 재판부의 판결에 항소로 맞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물 이준호
스물 이준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스물'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이준호(25)가 극 중 동우 역을 연기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에는 출연배우인 이준호를 비롯해 배우 김우빈(26), 강하늘(25)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호는 “스무 살 때는 데뷔한 지 얼마 안 돼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보통의 스무 살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른다”며 “영화를 찍으며 대리만족을 느꼈다.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려웠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위염에 걸렸던 적이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병원도 못가고 편의점 죽을 사먹었었다”며 “극 중 동우에 비하면 나은 생활을 했기 때문에 동우 역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감독님이랑 많이 대화했고 역할에 대해 공부하고 몰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이 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13일의 금요일보다 월요일이 더 무서워요" "13일의 금요일. 집에 가서 제이슨이나 볼까?" "오늘 13일의 금요일이군. 나이를 먹으니 이제 무감각해지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더 무서운 것은 내일이 밸런타인데이라는 것이다" "밸런타인데이 전날이라 공포가 두 배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니까 집에 빨리 가야겠어" 등 반응을 보였다.
'13일의 금요일'은 13일인 금요일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되는 날을 말한다. 특히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기 때문에 더욱 불길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980년에는 숀S. 커닝햄 감독이 이를 주제로 한 영화 '13일의 금요일'을 만들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해피투게더 구혜선
배우 구혜선이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자신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12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MC들이 다이어트를 하는지 물어보자 “저는 다이어트를 잘 안 한다”고 대답했다.
박미선과 김신영이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자 구혜선은 “안 먹으면 변비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이 “그럼 먹어도 변비가 생기는 건 뭘까”라며 의아해하자 이에 구혜선은 “더 먹으면 나오던데”라고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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