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산층 세금 지출액 증가율, 고소득층의 6배
소득 중간층이 지출한 세금 증가율이 고소득층의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득 분위별로 따졌을 때 중간층(40∼60%)인 3분위 가계의 지난해 월평균 경상조세 지출액은 2013년보다 18.8% 증가했으며, 소득이 상위 20%인 5분위 가계의 경상조세 지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었습니다.
◆ '이완구 인준안' 오늘 표결…2월 정국 중대분수령
국회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합니다. 지난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두 차례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만큼, 여권 입장으로 보면 '삼수(三修)'격이 되는 이 후보자의 총리 임명동의안이 이번에는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오바마가 성폭행?…미 방송, 용의자 사진 잘못 내보내
미국의 한 지역 방송사가 성폭행 용의자 기사를 다루면서 실수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을 잘못 내보내는 대형 '방송사고'를 냈습니다. 케이블방송 폭스5 샌디에이고는 지난 13일 밤 10시4분께 샌디에이고 검찰이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인 프란시스코 소사(20)를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는 결정을 전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상반신 사진이 등장한 것입니다.
◆ "덴마크 테러용의자 2주前 출소한 오마르 엘-후세인"
덴마크 코펜하겐 테러를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은 15일(현지시간) 사살된 남성 테러 용의자는 범죄단체 연루 전과가 있는 22세 덴마크인이라고 밝히고 배후 지원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FP 통신은 덴마크 매체를 인용해 이 용의자는 2주 전 출소한 '오마르 엘-후세인'이라는 이름의 인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석·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대졸의 반밖에 안돼"
출산율 저하의 원인으로 꼽히는 만혼(晩婚) 추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석·박사 출신 여성은 대졸 여성보다 결혼할 확률이 절반 수준으로 크게 낮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습니다. 또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 이외에도 경제력 문제와 배우자를 찾는 데 드는 비용 등이 결혼 시기를 늦추는 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국내 기업들, 짠 배당 여전"…국민연금 역할 주목
올해 정부의 압박 속에 일부 대기업이 배당을 늘렸으나, 시장에선 쥐꼬리 배당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사상 최대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곳간에 쌓아두고도 해외 경쟁 기업의 배당성향에 한참 못 미치는 배당을 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 "독거노인에게 친구 만들어주니 우울감 많이 줄어"
보건복지부는 작년 4월부터 실시한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 참가자들의 고독감·우울감 등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은 독거노인을 발굴해 사회관계 활성화 프로그램, 심리 상담·치료 등을 제공하고 비슷한 연령대의 독거노인들이 서로 돌보는 관계망을 만들어주는 사업입니다.
◆ 비쌀수록 잘 팔린다…수입차 4대중 1대 7천만원 이상
작년 국내에 새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4대 중 1대는 7천만원 이상의 고가 차량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작년 신규 등록된 수입차 수가 19만6천359대로 사상 최고에 달한 가운데 판매가 7천만원 이상의 고급차 점유율이 24.9%로 전년(21.0%)보다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북한,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 맞아 성대한 불꽃놀이
북한은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성대한 불꽃놀이를 벌이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향한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0시부터 20여분간 광명성절을 기념해 평양 대동강변 주체사상탑 일대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경축하는 불꽃놀이를 실황 중계했습니다.
◆ 전국 흐리고 눈 또는 비…강원도에 많은 눈
월요일인 16일 오전 현재 전국이 흐리고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에 10∼30㎜,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등에 5∼2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