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투싼 풀체인지…쌍용차 티볼리 판매는 '훨훨'
▲현대차의 '투싼ix' 후속모델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현대차)
투싼이 풀체인지됐다. 6년 만에 외형이 바뀐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 쌍용차 티볼리와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일 '올뉴 투싼(프로젝트명 TL)'의 내·외장 이미지를 18일 공개했다.
풀체인지 된 올뉴 투싼의 내·외장 이미지는 유럽 사양으로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할 모델과 동일하다.
기대처럼 이번 모델에는 2000cc 모델 뿐만 아니라 1700cc 경유(디젤)도 적용된다. 풀체인지 한 투싼을 앞세워 르노삼성의 QM3, 쌍용차의 티볼리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선 티볼리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달 13일 선보인 티볼리의 하루 평균 계약 건수는 230~250대를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달 만에 9000대를 넘게 판매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평택공장은 긴급 증산에 착수했다.
티볼리의 예상 수요 물량보다 많은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생산라인에선 변속기 등 주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