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으로 주머니가 꽉찬 10대와 20대 고객을 위한 유통업게의 '포스트 설' 마케팅이 시작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2일까지 본점 9층에서 신학기 백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데상트·르꼬끄·나이키·스케쳐스 등 모두 14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백팩을 30∼7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대표 상품 가운데 나이키 가방은 4만9천원에, 르꼬끄 백팩은 8만9천원에 살 수 있고, EXR·헤드·휠라 매장에서는 1만원과 2만원짜리 백팩을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백팩 시장의 '핫 트렌드'로 불리는 스마트백팩도 만날 수 있다.
스마트백팩이란 척추보호 가방, 아동전용 캐리어, 야간 LED발광 가방 등 특수한 기능을 갖고 있는 가방으로, 행사 기간 스마트백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척추보호가방 체험존이 꾸려진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목동점은 20∼22일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대행사장에서 '갭·갭키즈 패밀리 대전'을 열고 인기 싱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1∼23일에는 '신학기 페스티벌'을 통해 아디다스키즈·베네통키트·리바이스키즈·빈·블루테일 등 아동 브랜드와 컴프프로·포룸F 등 아동 전문 가구 브랜드 등 총 20여개 브랜드가 인기 제품을 내놓는다.
주요 상품으로 블루테일 책가방 세트(6만4천원), 리바이스키즈 데님(5만9천원), 컴프프로 슈퍼 1400책상(174만4천원), 포룸F 전자동 높낮이책상 1350 사이즈(165만원) 등이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일부터 본점 8층에서 다양한 아동브랜드와 스포츠브랜드가 참여하는 '운동화·책가방 대전'이 진행된다. 뉴발란스 키즈 책가방 세트(10만9천원)와 닥스 키즈 책가방 세트(19만원), 빈폴 키즈 책가방 세트(19만7천원) 등이 나오고, 나이키 운동화(7만9천원)와 뉴발란스 키즈 운동화(5만9천원), 스케쳐스 아동화(4만9천원)도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