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권영찬이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영찬은 최근 창원대학교에서 ‘청년들이여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도전으로 극복하라’는 주제로 500여명의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강연했다.
이 날 강연에서 권영찬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나 있다. 긍정적인 자세와 태도로 임해 좌절감을 극복하라”고 말했다.
권영찬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1시간 동안 강의했다. 개그맨다운 위트로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때때로 자신의 마음 아팠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권영찬은 대학 때 학비를 벌기 위해 과외와 세차장 아르바이트 등 평균 3-4개의 일을 했다고 고백했다. 개그맨으로 왕성하게 활동했을 때 송사에 겪어서 마음 고생도 했고, 2007년에는 세트장이 붕괴되면서 6개월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권영찬은 “저도 말도 안되는 사건에 휘말려보기도 하고, 힘든 시절도 겪었다. 저 뿐만 아니라 누구나 좌절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희망을 갖고 생활한다면 10년 후 여러분 모두는 ‘제2의 박지성’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영찬은 ‘6시 내고향’‘TV쇼 진품명품’‘무엇이든 물어보세요’‘회복’ 등 방송에 출연했고,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심리코칭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