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구서진)이 한지민(장하나)에게 다중인격 장애를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지민은 25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이하 하이드)에서 현빈이 1인 2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현빈은 다중인격 장애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빈은 불길속에 한지민을 구했다.
극중 구서진은 "하나씨 안 다쳤어요?"라고 안부를 물었고, 장하나도 "로빈, 정말 로빈이에요?"라며 얼굴을 쓰다듬었다. 구서진은 "자고 일어나면 내가 누군지 알게된다. 내 옆에 있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이후 잠에서 깨어난 것은 구서진이 아닌 로빈이었다. 장하나는 "당신은 누구, 로빈이냐"며 황당한 반응을 내비쳤다. 로빈도 체념했다. 로빈은 "서진이하고 난, 인격이 달라요. 우린 다중인격 장애라는 병이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장하나는 "상무님하고 로빈이 한 사람이냐"고 묻자, 로빈은 “우린 다른 사람이다. 성격 감정이 다르고, 하나씨를 좋아하는 사람은 나고, 하나씨가 좋아한 사람도 바로 나"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하나는 "괜찮아요 혹시 어제 어떻게 된거에요 나한테 방독면 씌워준 건 상무님이었어요. 갑자기 로빈이 나타나서 창문을 깨고 나를 안았어요. 거기에 로빈은 없었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현빈 한지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