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갤럭시S6 모델이 공개된 가운데 관련 수혜주로 삼성전자와 인터플렉스, 옵트론텍, 비에이치, 네패스 등을 추천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금일 MWC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Edge 모델을 공개했는데 하드웨어 성능은 예상대로 전작대비 크게 개선되었으며, 외관 디자인은 기대 이상의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갤럭시S6 출하량 전망치를 11% 상향 조정하고, 갤럭시S6는 삼성전자가 S3 이후 시장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디자인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드웨어 성능 크게 개선됐고 무선충전과 삼성페이도 탑재돼 우월한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역점을 뒀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모델의 하드웨어 성능이 전작대비 크게 개선되었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예상 수준보다 더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출하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부품원가 측면에서 부담요인이 존재함에 따라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의 이익측면에서는 출하량만큼의 상향조정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IT하드웨어 섹터의 탑픽으로 삼성전자를 유지하고, 관련부품 수혜주로 전년대비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예상되는 인터플렉스(FPCB)와 옵트론텍(필름형 필터), Edge 모델의 판매량 확대 시 추가 수요가 예상되는 비에이치(터치패널용 FPCB), 그리고 삼성전자 자체 AP채용량 확대로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네패스(AP범핑)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