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공개한 스마트워치 '화웨이워치'. (출처=화웨이 웹사이트)
화웨이는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MWC 2015’ 발표회를 열고 화웨이워치를 비롯해 밴드 이어엣 등 세 개 신제품을 공개했다.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소개한 화웨이워치는 구글의 웨어러블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 하며 최신 스마트워치 트렌드에 맞춰 원형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1인치당 픽셀수 286개), 4GB 저장공간, 512MB 램, 블루투스, 모션센서 등이 적용됐다.
화웨이워치는 6월 한국을 포함해 20여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화웨이는 스마트밴드 ‘B2’과 스마트이어폰 ‘N1’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B1’ 후속작인 B2는 스마트워치의 일종인 토크밴드로,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B2는 밴드 탈착이 가능해 전화가 오면 본체를 분리해 귀에 꼽아 블루투스 이어셋으로 활용할 수 있다.
N1은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서클’과 비슷한 스마트이어폰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감상, 통화 등이 가능하다. 또한 N1을 차고 운동을 하면 운동 시간과 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이 스마트폰에 실시간 저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