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스펙은? "아이폰6플러스 구부러지지만…"

입력 2015-03-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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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엣지의 다른 동작 중 홈키를 두번 누르자 동시에 카메라 기능이 실행된다. 자동 추적 오토포커스(AF)는 움직임이 많아도 안정적인 화면을 제공하고 편리한 촬영이 가능하다. (장효진 기자 js62@)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스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일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 컨벤션센터(CCIB) 삼성 언팩행사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5.1인치 디스플레이에 QHD(2560X1440) 슈퍼아몰레드(AMOLED)로 화질이 한 단계 향상됐다. 최고 600cd/m2의 밝기를 지원해 밝은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주요 스펙은 3GB 램,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운영체제(OS)를 비롯해 최신 LPDDR4 및 UFS 2.0 메모리다. 전·후면 각각 500만 화소, 1600만 화소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됐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 기능을 후면뿐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적용됐다.

또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AP가 탑재됐다. 엑시노스7 옥타 시리즈의 최신작인 엑시노스 7420이다. 갤럭시노트4에 탑재됐던 전작 엑시노스 7410은 20나노 공정 제품이지만 엑시노스 7420은 14나노 공정이 적용됐다. 성능은 20% 높고 소비전력은 35%가량 낮다. 전작인 갤럭시 S5(2600mAh)보다 더 낮은 용량의 배터리(2550mAh)가 탑재됐음에도 전력 효율은 더 높다.

여기에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는 무선충전 기능까지 내장됐다. 선을 찾아 꼽지 않아도 무선충전 패드에 올려만 놓으면 충전이 된다. 대신 충전을 위해서는 별도의 무선충전 패드가 있어야 한다.

한편,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나는 엔지니어링 전공자는 아니지만 갤럭시S6는 구부러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업체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6가 구부러진다는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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