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계정 중단 조치에 불만
잭 도시 트위터 설립자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이 사실을 맨 처음 보도한 미국 IT전문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위협 메시지는 폴란드에 소재를 둔 ‘파스테빈(pastebin)’이라는 해킹공유 사이트에 올라왔다.
메시지는 IS 지지자들에게 도시 설립자와 트위터 직원들을 살해할 것을 촉구하면서 잭 도시의 얼굴 정중앙에 총 조준경을 합성한 이미지를 첨부했다.
메시지는 트위터가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들의 계정을 차단하고 IS의 참수 동영상을 삭제하는 것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너희들(트위터)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전쟁을 시작했다”며 “계속 트위터에서 우리의 계정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의 지하디스트에게 고한다. 트위터와 그들이 관련된 장소, 사람, 건물을 노려라. 무신론자들을 하나도 살려놓지 말아라”라는 극단적인 내용을 표시했다.
트위터는 미국 사법당국과 함께 이번 위협 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