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판매 1만6759대… 벤츠 2개월 연속 1위

입력 2015-03-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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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가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한 1만6759대 판매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일 지난달까지 누적대수는 3만6689대로 전년 동기보다 27.8% 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3055대로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올해 들어 수입차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음으로는 BMW 3004대, 폭스바겐 2913대, 아우디 2,446대, 포드 687대, 렉서스 511대, 토요타 503대, 랜드로버 487대, 푸조 456대, 닛산 451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455대(56.5%), 2000~3000cc 미만 5779대(34.5%), 3000~4000cc 미만 1019대(6.1%), 4000cc 이상 491대(2.9%), 기타 1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3594대(81.1%)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1990대(11.9%), 미국 1175대(7.0%)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824대(70.6%)로 가장 많았고 가솔린 4330대(25.8%), 하이브리드 590대(3.5%), 전기 15대(0.1%)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 2.0 TDI(823대)였으며 2위는 같은 회사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94대)이 차지했다. 아우디 A6 35 TDI(641대)는 3위였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인기모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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