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의 감성을 잇는 9일간의 음악 여정을 담은 영화 ‘송 원’의 앤 해서웨이와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찾아온다.
4월 극장가가 한미 여배우들의 색다른 매력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송 원’은 가족과 단절된 삶을 살던 프래니(앤 해서웨이)가 혼수상태에 빠진 동생의 삶을 돌아보던 중, 그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 제임스(자니 플린)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음악 로맨스로 앤 해서웨이가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까지 참여한 작품이다.
동생을 위해 그가 좋아했던 음악과 장소들을 찾아다니며 소리를 담아내는 프래니를 연기한 앤 해서웨이는 특유의 세밀한 감정연기로 상처받은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또한 동생이 좋아하는 뮤지션 제임스와 뉴욕의 곳곳을 거닐며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을 감성 넘치는 다채로운 눈빛으로 담아내어 설레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심도 깊은 연기로 캐릭터를 리얼하게 이입화시켜 사랑의 설렘부터 음악을 통한 치유와 성장을 탄탄하게 표현해낸 ‘송 원’의 앤 해서웨이는 짙은 감성과 여운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또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김혜수는 극중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대모로 군림하는 엄마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냉혹한 세계에서 거칠게 살아온 캐릭터답게 냉담한 이미지로 변신한 김혜수는 이전 작품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