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이 보험회사에 환자 실손보험금 청구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환자가 보험회사에 실손의료보험금를 청구하지 않고, 병원이 청구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소비자는 병원 진료를 받고 보험금 청구를 위해 일일이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습니다. 병원이 과잉 진료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신도 줄어들 수 있게 됩니다.
◆ 산업폐기물 위기 '러버덕' 돌아왔다…예술품으로 부활
산업폐기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던 거대 고무 오리 '러버덕'이 예술 작품으로 부활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11월 서울 석촌호수에 띄워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러버덕을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 개인형 퇴직연금 30년 지나면 수수료 눈덩이…원금의 5분의 1
20∼30대 직장인이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해 원금보장형으로 자금을 운용하더라도 30년이 지나면 납부하는 총 수수료가 원금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금에 투자하는 원금보장형 IRP의 경우 은행 예금과 다를 바가 없는데도 수수료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장·차관 출신 대기업 사외이사 급증…'방패막이' 여전
대기업들이 권력기관 출신의 사외이사를 선호하는 풍토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10대 재벌그룹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사외이사 10명 가운데 4명은 청와대나 장·차관 등 정부 고위직, 검찰 등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손흥민, 파더보른 상대로 시즌 15호·16호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16골로 늘렸습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추가골을 터뜨렸고,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도 더해 팀의 3-0 완승을 주도했습니다.
◆ 유기준·유일호 인사청문회…'총선 불출마' 추궁예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두 후보자의 위장전입 논란을 비롯한 각종 의혹과 함께 두 사람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한다면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이 10개월 남짓이라는 점을 들어 총선 불출마 의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
◆ 리퍼트 대사 빠른 회복…"김치먹고 힘난다" 병상외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조찬강연회 중 흉기 피습으로 입원 나흘째를 맞은 8일 한미 각계인사들의 병문안이 잇따랐습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리퍼트 대사는 웃는 얼굴로 이번 사건이 양국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으며, 한식으로 끼니를 해결한 그는 "김치를 먹었더니 힘이 더욱 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경찰, 김기종 북한서적 등 30건 이적성 감정의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살인미수·외교사절폭행·업무방해)로 구속된 김기종(55) 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8일 미국 대사 피습 사건 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김씨의 자택 겸 사무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품 중 북한에서 발간된 책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간행물 등에 대한 이적성 감정을 전문가 집단에 의뢰했습니다.
◆ 수면위로 떠오른 최저임금 인상 기대감…얼마 오를까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기대감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으로 따지면 전년보다 7.1%(370원) 오른 5580원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현재 분위기로는 시간당 6000원대를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 낮부터 체감온도 '뚝'…건조한 날씨 화재 주의
월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맑아지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60%)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아침까지, 충청 이남서해안과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