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KR모터스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내년 퀀턴점프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KR모터스는 지난 1978년 효성기계공업으로 설립된 모터사이클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250cc급에서 700cc급까지의 고배기량 엔진 자체보유 메이커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3년 동안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부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특화 전략에 강한 코라오그룹의 해외 마케팅 전략이 접목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코라오그룹 계열사에 편입되면서 KR모터스로 상호가 바뀌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내수에서의 정상화 궤도 진입을 비롯해 올 하반기 진출한 지역에서 코라오그룹과의 직간접적인 시너지 효과로 인해 퀀텀점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