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에스더김·이진아 무대에 심사위원 '깜짝'… TOP8 진출 탈락자는?

(SBS)

지난 8일 방송된 '일요일이좋다-K팝스타 시즌4'에서는 TOP10이 TOP8 진출을 위한 결정전을 펼쳤다.

앞서 B조 경연에서는 케이티김과 그레이스신, 정승환이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박윤하, 릴리M은 탈락 후보로 분류돼 이날 A조 경연의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이날 A조 경연에서 에스더김은 2NE1의 '컴백홈'을 편곡해 불렀다. 심사위원인 유희열은 에스더김의 '컴백홈' 무대가 끝나자 "드디어 터졌다"라고 극찬했다.

박진영 역시 "늘 지적한 감정이 이번 무대에선 제대로 나타났다. 거기에 가창력까지 붙었다. 그야말로 우승후보"라고 말했다.

이후 펼쳐진 이진아의 무대 역시 극찬을 받았다. 이진아는 자작곡 '겨울부자'를 불렀다. 몽환적이고 애니메이션 OST 같은 느낌의 무대에 시청자 심사위원단도 환호했다.

양현석은 "모든 참가자들 중 이진아 심사가 가장 어렵다. 하지만 오늘의 곡은 '겨울왕국' OST로 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편곡이 너무 아름다워서 제 딸이 봐도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결국 A조 경연에서는 에스더김이 1위, 이진아가 2위, 휘트니 휴스턴의 'When You Believe'를 부른 스파클링걸스가 3위로 TOP8 생방송 진출권을 따냈다.

효린의 'Closer'를 열창한 서예안과 씨스타의 '나혼자'를 부른 지존(장미지, 존추)은 아쉽게 탈락 후보로 밀렸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탈락 후보인 박윤하, 릴리M, 서예안, 지존을 대상으로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최종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 결과 51표를 받은 릴리M과 35표를 얻은 박윤하가 최종 TOP8 진출에 성공했다. 서예안과 지존은 아쉽게 이날 무대를 끝으로 퇴장하게 됐다.

서예안은 "심사위원들께 감사하다. 살면서 이렇게 만나지 못할 이들을 만나 조언을 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