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뉴시스)(뉴시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번 경기에서 시범경기 처음으로 네 번의 타격 기회를 얻었다. 추신수는 3구 이내에 타격하며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 초 1사 상황에서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29)의 2구째 공을 쳐 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인 3회 초 추신수는 두 번째 투수인 에릭 조키시(26)를 상대로 3구째에 배트를 휘둘러 2루수 키를 넘기며 우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4회 초 뜬공과 6회 초 2루수 땅볼로 아웃을 기록하고 로빈슨 치리노스(31)와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미치 모어랜드(30), 조이 갈로(22), 토마스 필드(28)가 홈런을 기록하며 시카고 컵스에 6-4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