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수분방어막 형성 ‘봄처녀’ 변신
봄에는 춥고 건조한 겨울을 지나온 피부가 더욱 지치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게다가 최근에는 미세먼지 주의보, 황사 주의보 등이 발령되면서 대기오염 물질이 피부를 더욱 상하게 만들고 있어 여성들의 피부 고민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시니어 여성들 사이에서 피부과 시술보다 홈 케어의 인기가 좋은 편이다. 효과는 느린 편이지만 오래 지속되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적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올 봄 진정한 동안 피부로 거듭날 수 있을까.
◇자외선, 미세먼지 완벽 차단해 노화 방지= 노화를 방지하려면 가장 먼저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과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해 줘야 한다. 자외선의 종류 중 하나인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기미, 주근깨를 발생시키며 노화를 불러온다. UVA의 노출량은 1년 내내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노화를 막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발라주어야 한다.
또한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해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 미세먼지는 모공의 20분의 1 정도의 작은 크기로 모공을 통해 피부에 그대로 들어와 각종 트러블과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 자외선 차단제는 대기 속 오염 물질이 피부에 흡착되지 않도록 탄탄한 방어막을 형성해준다.
랑콤의 ‘UV 엑스퍼트 SPF 50 PA+++(30㎖, 5만7000원대)’는 보떼리서치코리아에서 10년 연속 국내 자외선 차단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자외선과 유해 먼지로부터 피부를 강력하게 보호해 준다.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 UVA를 차단하는 기능이 더욱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함유된 옥수수커넬추출물이 피부와 유해먼지 사이에 보호막을 형성해 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지 않게 도와주고, 촉촉하고 유분감이 적은 제형으로 산뜻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코스테틱 제품으로 탄탄한 동안 기초= 자외선 관리에 앞서 탄탄한 기초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상태가 늘어지거나 쳐진 상태라면 아무리 화장으로 가려도 어린 피부를 표현할 수 없다. 탄력과 주름에 좋은 기능성 제품을 활용해 피부에 힘을 실어주고 매끈하게 가꿔주어야 한다.
랑콤의 ‘레네르지 플라즈마 세럼(30㎖, 15만원대)’은 피부 관리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코스테틱 제품으로 피부 속에 바로 주입한 것처럼 촘촘하게 탄력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테틱’은 ‘에스테틱(Esthetic)’과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마치 피부 관리실에서 관리 받고 온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저녁에 기본 스킨케어를 마치고 양 볼과 이마를 기준으로 제품을 꼼꼼히 바르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제품의 흡수율을 높여 다음 날까지 탄력감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제형이 가볍고 촉촉해 바르는 동시에 피부 속 깊숙이 스며든다. 기존 탄력 제품보다 부담감이 적고, 건조할 때마다 덧발라주면 하루 종일 생기 있고 탄탄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코랄빛 입술로 동안 메이크업 완성= 탄탄한 피부결 준비와 자외선 차단을 완벽히 마쳤다면 메이크업으로 진정한 동안을 완성해야 한다. 어린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화장보다 자연스럽게 피부를 커버하는 것이 좋다. 잡티를 철저히 가리기 위해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발랐다가는 실제 피부톤과의 차이가 두드러져 보이며 거부감이 들거나 나이가 더 들어 보일 수 있다. 먼저 가벼운 파운데이션으로 촉촉한 윤광 피부를 연출한 다음, 최근 유행하는 코랄색 립스틱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면 동안 메이크업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랑콤의 ‘뗑 미라클 파운데이션(30㎖, 6만7000원대)’은 아시아 여성 특유의 노랗고 칙칙한 피부톤을 화사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랑콤의 독자적인 미라클 입자가 피부 속 숨은 빛을 찾아내 은은하고 맑은 진주빛 아우라 피부를 만들어 준다. 또한 풍부한 수분감의 텍스쳐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속 광채를 증가시키며 더욱 촉촉한 피부를 표현해준다. 자외선 차단(SPF15) 기능이 포함돼 있어, 가벼운 야외 활동 시에는 제품 하나만 발라도 무방해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랑콤의 ‘압솔뤼 벨루어 쏘코랄(6㎖, 4만원대)’은 벨벳처럼 부드럽게 발려 마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편안함을 주는 제품이다. 매트한 제형으로 돼 있어 코랄빛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해줄 뿐만 아니라 입술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해준다. 특히 이 제품은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한지민과 영화 ‘허삼관’의 하지원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매장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