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현진 시범경기 중계영상 캡처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리는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를 세타자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 지었다.
올 시즌 첫 투구는 정가운데서 살짝 뜬 직구였다. 마이어스는 류현진의 초구를 방망이를 휘둘러 파울로 처리했으나 8구 승부 끝에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 데릭 노리스는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관심사는 샌디에고 3번 타자로 들어선 맷 캠프였다. 맷 캠프는 지난 시즌까지 LA다저스에서 동료로 함께 지내다가 올 시즌 샌디에고로 이적, 처음으로 상대팀으로 맞섰다.
맷 캠프는 5구 승부 끝에 투수 앞 땅볼로 류현진과의 첫 승부에서 물러섰다.
류현진은 직구 위주의 승부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고 93마일의 직구 스피드를 자랑하며 타자들을 압도해 올시즌 기대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