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5단체장의 오찬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유지만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글로벌 동향을 고려한 법인세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5단체장의 오찬간담회에서 “지난해 기업들의 매출은 정체되고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구조적 장기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고, 국민들의 체감경기도 좋지 못하다”며 “통상임금 범위 확대와 60세 정년 연장 등으로 기업들의 총 임금 부담도 커졌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러한 맥락에서 법인세 논의는 글로벌 동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노동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최경환 부총리가 밝힌 경제활성화 대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 경제개선에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투자활성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특히 정부의 경제 3개년 계획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