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12일 오전 한 연예 매체는 영화 관계자들의 말은 인용해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최근 연인 사이를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이어 "여느 커플이 만나고 헤어지듯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결별 역시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두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결별한 사실이 맞다"고 공식 인정했다.
13일 오후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연예 매체는 두 사람의 측근 말을 빌려 "자세한 결별 이유는 모르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 차이가 컸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측근의 말에 따르면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지난 5월 연인 인정 후 결혼 이야기가 오갔다. 짐 스터게스는 결혼 후 배두나가 가정에 충실하길 바랐지만, 배두나는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가길 원했다. 결국 결혼에 대한 두 사람의 갈등이 결별의 주된 원인이 됐다는 것.
측근은 또한 배두나의 바쁜 해외 일정으로 만남이 적어져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지난 2012년 워쇼스키 남매가 감독한 SF 영화 '클라우스 아틀라스'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배두나는 여주인공 손미 역을 맡았고, 짐 스터게스는 반군 장교 장혜주 역을 연기했다.
이후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여러 번의 열애설이 터졌음에도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다가 지난해 5월 국내외 언론을 통해 연인임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