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현빈을 향한 변치않는 사랑을 보여줬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하이드 지킬, 나’에서 구서진(현빈)의 이중 인격이라는 고백을 장하나(한지민)이 몸으로 막았다. 서진은 하나 때문이라도 자신이 이중 인격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했다.
하지만 서진은 생각만큼이나 용기가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앞서 구명한(이덕화)은 하나에게 그의 주변에서 떠나줄 것을 요청했다. 그래야 로빈도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로빈과 구서진, 양측의 관계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로빈과 저는..”이라고 서진은 말끝을 흐렸다. 이 상황에서 하나가 등장해 모든 것을 수습했다.
하나는 “뭐하는 거냐. 내가 겨우 로빈 말려놨다. 왜 포기하려고 하냐”라고 질문하자, 서진은 “걱정하지 마라. 사랑할 거 아니면”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진은 “당신은 나 좋아한다. 물론 당신은 로빈을 사랑하지. 하지만 그 말이 곧 구서진을 사랑하지 않는다가 되는 게 아니다. 구서진을 사랑하면 안된다가 되는 거지”라고 말을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