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28ㆍLA 다저스)이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돈 매팅리(54)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LA로 돌아가 주치의를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등판 이후 어깨에 통증을 느껴 코르티손 주사를 맞았다. 류현진은 주사치료 4일 만인 23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프링캠프에 모습을 드러내 캐치볼을 했다.
메팅리 감독은 훈련전 “류현진이 주사치료를 받은 후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상황이 변했다. 30여 개의 캐치볼을 마친 류현진의 상태는 악화됐다. 메팅리 감독은 “캐치볼을 마친 류현진이 평소와 다른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깨에 좋지 않은 느낌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메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에 맞추기는 어려울 것 같다. 모든 선발 후보를 놓고 빈자리를 고민해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