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메달 박탈, 박선관ㆍ장규철 등 동료선수 불똥

입력 2015-03-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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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4×100m 한국팀. (뉴시스)

박태환(26)의 징계가 확정돼 함께 메달을 딴 선수들도 여파에 휩쓸렸다.

박태환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참석해 선수 자격 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의 징계가 확정되어 박태환과 함께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동료 선수들의 메달도 무효가 된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FINA 청문회 출석을 통보받았다. 징계결과는 약물검사를 한 날짜부터 적용돼 박태환은 내년 3월 초까지 선수 자격이 정지된다. 또한 자격 정지 시점부터 획득한 점수와 메달, 상금 등은 모두 취소된다. 박태환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는 무효가 됐다.

박태환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딴 동메달에는 동료선수들과 함께 출전해 얻은 메달이 포함돼 있다. 박선관(24ㆍ4×100m 혼계영), 장규철(23ㆍ4×100m 혼계영), 최규웅(25ㆍ4×100m 혼계영), 김성겸(25ㆍ4×100m 계영), 남기웅(21ㆍ4×100m 계영ㆍ4×200m 계영), 양준혁(21ㆍ4×100m 계영ㆍ4×200m 계영), 정정수(20ㆍ4×200 m계영)의 동메달이 박탈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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