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효성)
24일 재계에 따르면 조현문 변호사 내외는 외조부 빈소에 가족 명의의 조화만 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일 밤 10시 40분경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조 변호사 측은 “외조부 상에 조화만 보내는 손자가 있을 수 있냐”며 “외조부의 운명 사실을 통보 받지 못해 입관식 시간 등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빈소에서 형인 조현준 사장과 인사를 나눴고, 빈소를 지키는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면서 “조 변호사 내외가 25일 예정된 영결식과 발인에 참석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의 늦은 방문에 대해 재계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조 변호사는 가족들과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송인상 회장은 재무부 장관과 초대 수출입은행장을 맡았으며 지난 22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 그의 셋째 딸인 광자 씨가 조석래 회장의 부인이다. 송 회장의 발인은 25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