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 10시 방송되는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가수3'에서는 탈락자가 가려질 4라운드 2차경연이 펼쳐진다.
4라운드 2차경연 당일, 대기실에 붙어있는 선곡표를 본 가수들은 "오우. 모두 세다", "너무 치열한데", "박빙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긴장감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 이번 경연 선곡표에는 대중의 마음을 흔들었던 '히트 OST' 곡들이 모두 자리하고 있던 것.
이번 4라운드 2차경연은 대중들의 마음에 강한 울림을 선사했던 드라마와 영화의 OST 미션으로 치러진다. 그 누구보다 탈락 위기에 처한 지난주 5~7위 가수들은 모두 강한 한 방이 담긴 '히트 OST'를 선곡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경연 5위 나윤권-6위 스윗소로우-7위 체리필터는 '한 방'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나윤권은 고 장진영의 대표작인 영화의 OST를 선곡해 섬세한 창법으로 절절한 감성을 전달할 것을 예고했다. 스윗소로우는 선곡에서부터 초강수를 띄웠다. 누구나 들으면 단 번에 아는 '한류 드라마'의 OST를 선곡한 것.
체리필터 역시 한 영화의 메인 테마곡을 선곡했는데 "현재의 체리필터의 인생을 드라마나 영화로 만든다면 바로 이 곡이다. 현재 우리의 마음과 상황이 곡과 닮아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혀 그들이 무대에서 어떤 진솔한 모습으로 감동을 감동시킬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탈락위기'에 놓인 나윤권-스윗소로우-체리필터 뿐만 아니라 소찬휘-양파-하동균-박정현 역시 영화와 드라마를 아우르는 감성을 자극하는 최고의 OST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라 청중평가단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
선곡에서부터 치열함이 느껴지는 '4라운드 2차경연'의 결과는 어떠할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소찬휘-양파-하동균-박정현-나윤권-스윗소로우-체리필터의 4라운드 2차경연 무대는 이날 '나가수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