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현우성 포옹에 박준혁-선우재덕 심기 불편..."이것들이 미쳤나"
'폭풍의 여자' 현우성이 박선영에게 고백했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전남편 박준혁과 박선영을 마음에 두고 있는 선우재덕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 105회에서는 박현우(현우성)이 한정임(박선영)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우는 정임에게 프러포즈를 할 반지를 직접 만들었다. 현우는 정임을 갤러리 밖으로 불러내 자신이 만든 목걸이를 손에 끼워주는 대신 목걸이에 반지를 끼워 목에 걸어주었다. 정임이 도준태(선우재덕)와 혼인계약 상태인 것을 배려한 것이었다.
자신을 향한 현우의 진심을 알고, 자신 또한 현우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그의 고백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 정임은 현우가 걸어준 목걸이를 풀어서 그에게 돌려주려고 했다.
그러자 현우는 정임을 끌어안았다. 이 장면을 준태가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도혜빈(고은미)의 사주를 받아 정임을 뒤쫓던 장무영(박준혁)까지 보게된다.
무영은 두 사람의 포옹에 "이것들이 미쳤나"라고 격분했지만 이내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다 건너편에서 이들의 모습의 준태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에 무영은 "뭐야 이거.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야?"라고 말했다.
'폭풍의 여자'는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