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31일 사업보고서에서 김승연 대표이사 회장에게 23억3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2월 퇴임했으나 퇴직금으로 같은 액수의 보수를 챙겼다.
같은 시기에 사임한 김현중 대표이사는 23억7000만원을 받아갔으며 작년 3월 사직한 진영대 부사장도 17억3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작년 11월 사임한 김원하 전무를 비롯해 이근포 대표이사, 김영수 경영지원총괄(전무), 박병열 상무 등 3명의 현 등기임원은 총 14억100만원을 보수로 나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