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소형 SUV 콘셉트카 'XAV'를 소개하면서 신차 전략을 소개했다.
쌍용차는 이를 매년 신차를 출시해, SUV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쌍용차는 오프로드 기반의 소형 SUV 콘셉트카 XAV를 공개했다.
최 사장은 “오늘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소형 SUV 콘셉트카 XAV를 통해 쌍용차 SUV의 전통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제품 개발 방향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SUV 기업으로의 도약을 향한 확고한 의지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티볼리'가 도심형 SUV라면 이날 공개한 XAV는 오프로드형 SUV다. XAV는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와 젊은이들의 모험정신을 형상화했다.
SUV 고유의 비례를 살려 디자인한 외관과 직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실루엣을 통해 정통 SUV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박스형 설계를 통해 야외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초기 코란도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레트로 디자인을 기반으로 쌍용자동차 고유의 숄더윙 이미지를 램프로 연결, 리드미컬하면서도 강건한 남성미를 강조했다.
최 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SUV 콘셉트카를 통해 SUV 정체성을 확립했다”며 “앞으로는 수준높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