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6 엣지 vs. 아이폰6 드롭테스트 승자는?..."디스플레이 산산조각+전원 안 켜져"

입력 2015-04-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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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 엣지 vs. 아이폰6 드롭테스트 "화면 산산조각+전원 안켜져...승자는?"

(우버기즈모)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와 애플의 아이폰 6 중 어느 것이 더 내구성이 좋을까.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6와 아이폰6의 이른바 '드롭테스트'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IT 전문매체 우버기즈모(ubergizmo)는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 S6엣지와 아이폰6을 두고 드롭테스트를 진행한 동영상을 게재했다.

드롭테스트는 스마트폰 내구성을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로 동일한 조건과 상황에서 떨어트려 화면 상태나 작동의 유무를 살펴보는 테스트다.

해당 영상에서 실험자는 아스팔트 바닥에서 선 채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S6 엣지를 맨 처음 허리 높이에서 떨어뜨린다. 두번째 실험에서는 머리 높이에서 폰을 동시에 떨어뜨리고 세 번째 실험에서는 3m 가량 높이에서 드롭테스트를 진행한다.

첫번째 실험 결과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S6 엣지 모두 디스플레이와 모서리 부분이 긁히긴 했지만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다.

우버기즈모는 아이폰6가 '놀랍게도' 두번째 실험을 잘 버터낸 반면 갤럭시 S6 엣지도 잘 버텨냈지만 기기의 가장자리와 홈버튼에 외관상 아이폰6보다 더 손상된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3m 가량 높이에서 진행된 테스트와 디스플레이가 정면으로 땅바닥에 부딪히는 테스트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파이어로 만들어진 아이폰의 카메라 렌즈 커버가 산산조각 난 반면 유리로 만든 갤럭시 S6 엣지는 비교적 3m 높이의 충격을 잘 견뎠다. 이에 대해 우버기즈모는 갤럭시 S6 엣지에 채택된 '고릴라 글래스4(Gorilla Glass4)' 덕분에 균열이나 깨짐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디스플레이가 정면으로 땅바닥에 부딪히는 테스트에서 두 스마트폰 모두 기능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아이폰6는 허리높이에서부터 디스플레이가 손상되기 시작했으나 갤럭시 S6 엣지 큰 손상없이 "살아남았다."

맨 마지막에는 두 스마트폰을 도로 위에 나란히 두고 자동차가 그대로 치는 실험이 진행됐다. 이 실험에서 승자는 갤럭시 S6엣지였다. 갤럭시 S6 엣지는 전원이 켜지고 작동이 된 반면 아이폰은 전원이 켜지지 않았다. 외관 손상도 아이폰6에 비교해 갤럭시 S6 엣지가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논란이 된 벤딩테스트 결과와 상반되는 것이다.

앞서 지난 3일 미국 전자제품 보증 서비스업체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는 자사 유튜브 계정에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 플러스, HTC의 원M9 등 3가지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벤딩테스트(bending test)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 플러스의 한계 압력은 110파운드(약 50kgf) 정도로 거의 같았는데 아이폰6 플러스가 약간 구부러진 상태에 그쳤지만 갤럭시S6 엣지는 디스플레이에 균열이 생겼다.

이에 대해 6일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실생활서 발생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삼성 갤럭시S6 엣지는 오는 10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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