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하이스쿨’‘삼국전투기’ 등 원작 게임 출시 잇따라
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 액선 RPG ‘갓 오브 하이스쿨’의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연재되고 있는 웹툰으로 2011년 4월 연재 당시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턴제 액션 RPG로 웹툰 속 600여 명의 실제 인물들의 스킬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으며, 캐릭터 간의 조합과 아이템 강화 등을 통해 수집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는 사전 신청자 수 5만명을 넘어섰으며 재방문율은 7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레드소프트는 2007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수요웹툰 ‘삼국전투기’를 활용한 코믹 RPG ‘삼국전투기’를 앱스토어와 티스토어에 최근 출시했다. 삼국전투기는 실제 웹툰의 장수들을 수집해 군단을 만들고 에피소드 전투, 보스 레이드전, PvP 등 다양한 전투모드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강화를 반복하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트레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월 네이버 앱스토어에 먼저 출시한 삼국전투기는 인기 3위, 매출 6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이 웹툰을 다시 보며 웹툰 인기순위 상승 효과까지 불러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다양한 웹툰 작가들이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손잡고 약 10여종 이상의 웹툰 원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웹툰이 킬러 콘텐츠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게임과 시너지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