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주가하락으로 재진입 기회가 발생했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 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8% 감소한 4조9914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369억원이 추정된다”며 “실적 부진 추정은 전년동기비 내수 부진, 유가 하락, 일시적 요인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유가 하락으로 차량용연료 판매액 20% 감소 △단통법으로 휴대폰 판매량 15% 감소의 영향이며 영업이익은 △패션 판매 부진과 작년 1분기 높은 기저(충당금 30억원 환입) △워커힐 면세점 확장 공사로 식음료 영업의 일시적 차질 발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면세점은 렌터카, 패션과 함께 동사 소비재 사업의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서울 지역에 추가로 허용되는 시내면세점 사업권(대기업 2개, 중소기업 1개) 확보를 추진 중이며 동사가 사업권 확보할 경우 워커힐 면세점 확장과 함께 기업가치 증가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