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번달 월급 때문에 깜짝 놀라실 직장인들이 많을것으로 보입니다. 매년 4월마다 소득에 따른 건강보험료를 정산하면서 월급이 갑자기 '훅' 줄어들기 때문일텐데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소득이 인상된 778만 명의 보험료가 올라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이달 급여에서 더 내야 할 건보료는 총 1조 9311억 원, 1명당 평균 12만 4000원 정도가 됩니다. "월급은 쥐꼬리만큼 오르는데 매년 4월 '건보로 폭탄'을 맞아야 한다"는 원성이 높은데요. 정부에서는 직장인들의 이같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매달 보험료를 정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그나저나 해마다 건보료 부담은 늘어가는 데 국민건강보험이 잘 운용되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