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완구'
(사진=진중권 트위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우회적으로 정부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진중권 교수는 2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용준, 정홍원,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이게 2년 동안 낙마한 총리 명단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총리 하나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정부. 한심한일이죠"라고 덧붙였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20일 늦은 오후 현재 남미 4개국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고 진중권 교수는 이후 이 같은 글을 게재했다.
잘 알려진 바대로 이완구 총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언급되며 파문이 일었고 결국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으며 취임 63일만에 불명예를 남기며 퇴진하게 됐다.
진중권 교수는 이완구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이전부터 꾸준히 트위터를 통해 비판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는 "이완구 총리는 자신의 무덤을 너무 깊이 팠다. 거듭된 거짓말로 계속 삽질해서 이제 혼자서는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이까지 내려가버렸다. 대통령은 묻어버리지도 구하지도 않고 12일후 결정하겠다며 나가버렸다. 민폐다. 무책임의 극치다"라는 노회찬 전 국회의원의 글을 리트윗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이완구 총리와 관련한 속보 혹은 기사들을 링크하며 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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