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자산·글로벌 인컴형 자산에 집중
대신증권은 미국 러셀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활용해 달러화 자산과 글로벌 인컴형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 ‘대신 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에셋펀드’를 판매 중이다. 대신증권의 하우스뷰에 기반한 대표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2015년 하우스 뷰로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확대’를 제시했다. 그간 선진국시장과 신흥시장 등 투자지역에 대한 고려가 우선시돼 왔지만, 이제는 통화 관점의 글로벌 투자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 또 1990년대 후반의 달러 강세 국면이 재현될 것에 대비해 중장기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먼저 최소 1년 이상의 장기 투자 관점에서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확실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또 미국의 올 한해 경제성장률은 3%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신증권은 성장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터넷 혁명, 사물인터넷, 셰일가스, 전기차, 바이오기술 등 성장이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란 얘기다.
이 상품은 미국의 경기회복이 가속화되고 소비심리 개선으로 달러 보유수요와 달러자산 선호도가 증가해 상대적으로 강세가 예상되는 달러자산과 인컴형 자산에 투자한다.
미 러셀인베스트먼트에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분석 및 전망자료를 제공하고 자산 매력도에 따라 멀티에셋 자산의 투자비중을 자문한다. 대신러셀 투자협의회를 통해 자산배분과 투자 비중을 협의하고, 대신자산운용에서 투자자산 및 비중, 하위펀드를 최종 선정해 운용한다.
멀티에셋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미국 중심의 글로벌 주식과 인컴형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와 부동산, 인프라 등 인컴형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해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 매크로 펀드와 미국 채권 및 달러 등 유동성에도 투자해 글로벌 경제 추세와 정치적 이슈로 변동하는 환율 및 지표에 대응해 배분을 통한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미국펀드와 달러 투자 시 환율 위험을 노출시켜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한다.
보수는 1.03~1.98%이며,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 부장은 “이 상품은 작년 4월 대신운용과 러셀의 상품개발 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달러화ELS 등 하우스뷰에 입각한 전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