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삼성전자 스토어를 통해 ‘S 골드러시 갤럭시탭A with S Pen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갤럭시탭A는 이달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S펜을 탑재한 갤럭시탭A 와이파이 예약구매 고객 전원에게 전용 북커버와 배터리팩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스토어 온라인 단독행사로, 오프라인 매장과는 무관하다. 사은품은 구매상품 배송 후 2주 내에 별도 배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갤럭시탭A와 갤럭시탭A 플러스 전파인증을 받았다. 이에 업계는 이달 중 갤럭시탭A의 국내 출시를 예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그리고 한국에 차례로 갤럭시탭A를 선보이며 태블릿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양과 가격은 낮추고, 슬림한 디자인과 S펜으로 제품 편의성을 높인 시장 맞춤형 중저가 태블릿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탭A는 7.5mm의 슬림한 디자인과 487g의 무게로 휴대가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러시아, 네덜란드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에는 미국에 갤럭시탭A를 출시한다. 미국에서의 예판도 한국과 같은 날 시작됐다.
러시아와 미국에 출시되는 갤럭시탭A는 8인치와 9.7인치 두 가지 모델이며 색상은 스모키 티타늄, 스모키 블루 등이다. 제품 가격은 러시아의 경우 8인치 모델(와이파이ㆍLTE)이 31만~42만원, 9.7인치 모델이 38만~49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8인치와 9.7인치 모델이 각각 약 25만원, 약 32만원으로, S펜을 장착한 9.7인치 모델은 약 38만원이 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탭A는 와이파이 모델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024X768(XGA) 디스플레이 해상도, 2GB램, 500만 화소 후면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쿼드코어 1.2GHz 프로세서, 6000mAh 용량의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S펜 장착 갤럭시탭A 와이파이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3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