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기술 융복합 종합검색시스템' 본격 가동

입력 2015-04-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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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청 '혁신기술 융복합 기술교류 지원사업'과 관련해 온라인 지원이 가능한 '기술 융복합 종합검색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회원사들이 보유한 상용화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융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데이터베이스(DB)를 쌓아왔다. 시스템에 수록된 상용화 기술은 이노비즈 인증평가 당시 기술보증기금의 KTRS(기술평가시스템)에 의해 1차 검증된 기술로 바로 기술사업화, 상품화가 가능하다.

융복합시스템은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인 '트리즈(TRIZ)'를 도입해 누구나 손쉽게 필요 기술을 검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트리즈는 ‘창의적 문제해결’이라는 러시아어의 줄임말로, 문제와 모순을 사전에 객관화하고, 이미 검증된 해결원리를 제시하는 등의 문제해결 과정이다.

이노비즈협회 홍창우 전무는 “융복합시스템은 기존의 기술검색시스템과는 달리 중소기업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이노비즈기업이 보유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트리즈 기반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융복합시스템이 보유하는 기술정보를 연내 1만9000개까지 구축한다는 목표다. 융복합시스템이 중소기업간 융복합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앞으로도 기술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융복합시스템을 활용한 국내외 기업간 융복합 비즈니스 매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기술수출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중국, 유럽,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라오스 등 대상국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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