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LG 11-2 꺾고 5연패 탈출

입력 2015-04-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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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홈런. (MBC 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격파했다.

NC는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LG를 상대로 11-2 대승을 거뒀다. 나성범이 3타수 3안타 3타점, 손시헌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 모두 홈런을 터트리며 부진에서 완벽히 벗어났다.

해커는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5삼진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해 시즌 3승을 얻어냈다. 해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03이 됐다.

이날 승리로 NC는 5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전적 9승 11패가 됐다. LG는 시즌 전적 10승 11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기울기 시작했다. 1회말 박민우, 김종호, 나성범이 잇달아 우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호준이 무사 만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서갔다. NC는 4회말 이종욱의 2루타와 지석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최경철의 포일로 이종욱이 쉽게 홈을 밟았다. 이어 손시헌의 3루타와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5회말 나성범이 솔로포를 터트려 5-0으로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LG는 6회초 오지환의 2루 땅볼을 박민우가 수비실책으로 공을 놓쳐 간신히 1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NC는 7회말 5점을 뽑아 차이를 벌렸다. 김종호와 나성범이 나란히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했다. 2사 1ㆍ2루에서 손시헌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10-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LG가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 늦었다. NC는 8회말 조영훈이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11-2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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